허 위원장은 전날 경북도당 위원장 경선에서 당선된 이후 이날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당원 직접참여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고 강조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많은 청년당원들이 실망해 당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참여와 활동의 공간을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주 짧은 경선운동 기간동안 도당운영의 방향에 대해 했던 약속을 하나씩 실행하겠다” 면서 “지역위원장님, 당원 여러분들과 의논해 그동안 쌓인 숙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다음을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님을 비롯한 59명 지방의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위원장은 특히 “도당 당직인선에 공모와 추천을 대폭 확대해 유능한 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 모든 것을 지역위원장, 당원들과 의논하며 차분하게 진행하겠다. 누구를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접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선과정에서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르는 감정의 앙금이 있다면 모두 털어버리자”고 당부하고 “새로운 경북도당 구성에 모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대만 신임 위원장은 26살의 젊은 나이로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 후 1998년 2회 지방선거에선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했고, 2008년(총선), 2010년(지선), 2012년(총선)에 모두 민주당 국회의원, 시장 후보로 포항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해 42.41%를 득표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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