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권익현 군수가 최근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가뭄 대응을 위해 첫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 7월 2일 장마철 태풍으로 집중호우가 내리자 예정된 군수 취임식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의 현장행정을 실시한 바 있다.
10일 부안군에 따르면 권 군수는 당초 예정된 9일부터 15일까지의 휴가를 반납하고, 강화, 하서·동진·계화면 한해 우심지역과 축사밀집지역 및 콩과 인삼 등 밭작물 재배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권 군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 등이 재난 수준”이라며 “군민과 농어축산업, 산업현장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폭염장기화대책본부 운영과 폭염시 군민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 쉼터 운영, 그늘막 및 그늘 텐트 설치, 얼음 및 생수 비치, 살수차·물탱크 운영, 예비비·재난관리기금 활용 피해 복구 등 다양한 폭염·가뭄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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