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7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밭작물의 시들음 등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관수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관수시설지원 사업을 위해 총 7000만 원을 투자하며 지원 장비는 양수기, 물탱크, 점적호수, 스프링클러, 연결배관 등이며 그 외 관수 관련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대상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가뭄극복을 위한 관수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신청농가가 많을 경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밭면적이 많은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가당 175만 원(보조 50%, 자부담 50%) 한도내에서 지원되며 오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비 지원을 받아 총 4000만 원을 투자해 가뭄에 허덕이는 13농가에 관수시설 지원 사업을 실시해 높은 호응 속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김종진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달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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