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국 본토를 자전거로 횡단하고 있는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졸업생 백현재씨(25)가 시카고에서 활동에 나섰다.
6일 백석대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 6월 22일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에 네 번째 멤버로 참여했으며 인천대 이호준 씨(22)와 함께 미국 본토 약 6600km를 자전거로 횡단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있다.
백 씨 일행은 지난 8월 1일(현지시간) 시카고에 도착해 위글리빌딩 앞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수요집회 및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6일(현지시간) 부터는 이곳에서 합류한 미국 현지인과 동행하며 다음 목적지인 워싱턴DC를 향해 페달을 밟는다.
백 씨는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는 목적이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아픈 역사적 문제를 함께 기억해야하기 때문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플에이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정(Admit)하고 사죄(Apologize)해야 하며 우리가 할머니들과 동행(Accompany)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80일간 자전거로 미 대륙을 횡단하며 오는 9월 4일 뉴욕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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