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대청호 조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증식 억제를 위해 대청호 회남 수역에서 추동수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류차단막 280m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호소 내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동수역에 수중폭기시설 42기를 지난 5월14일부터 가동하고, 취수탑 전면수역에 있는 노후된 인공식물섬(1,200㎡)을 조기에 개량했다.
아울러 조류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원수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질검사 항목 및 검사 주기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화섭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맛·냄새물질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을 완벽하게 제거 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송촌정수장 1일 10만t 급수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월평정수장과 신탄진정수장까지 시설을 확충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들께 공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 남조류는 회남 수역이 지난 16일 322/mL에서 23일 940/mL로, 추동 수역이 178/mL에서 874 /mL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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