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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조류 확산 방지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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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조류 확산 방지에 안간힘

대전시 수중폭기시설 42기 가동 조류차단막 설치

대청호 조류차단막 ⓒ 대전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대청호 조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증식 억제를 위해 대청호 회남 수역에서 추동수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류차단막 280m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호소 내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동수역에 수중폭기시설 42기를 지난 5월14일부터 가동하고, 취수탑 전면수역에 있는 노후된 인공식물섬(1,200㎡)을 조기에 개량했다.
인공식물섬 ⓒ 대전시


정수처리공정에서 조류발생에 따른 맛·냄새물질 제거를 위해 투입하는 분말활성탄은 지난 30일부터 다공성구조를 가진 냄새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처리제로 투입하기 시작했고, 조류 사멸 시 까지 안정적으로 활성탄을 투입할 수 있도록 224t(60일분)의 활성탄을 미리 확보하는 한편 460t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류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원수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질검사 항목 및 검사 주기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화섭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맛·냄새물질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을 완벽하게 제거 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송촌정수장 1일 10만t 급수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월평정수장과 신탄진정수장까지 시설을 확충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들께 공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중폭기시설 가동 ⓒ 대전시

한편 대청호 남조류는 회남 수역이 지난 16일 322/mL에서 23일 940/mL로, 추동 수역이 178/mL에서 874 /mL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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