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에는 유가족, 친지, 국방부장관, 해군참모총장, 해병대 장병, 군 주요 지휘관, 육·해·공군 장병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영현 입장,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영현 운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인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순직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애도한 후 조사에서 "5인의 해병을 뼛속에 새기고 뇌리에 각인하겠다"며 "더 안전하고 튼튼한 날개를 달고 5인의 해병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순직 장병의 희생을 기렸다.
순직 장병은 고 김정일 대령, 고 노동환 중령, 고 김진화 상사, 고 김세영 중사, 고 박재우 병장이다.
이들 5명은 지난 17일 포항공항에서 상륙기동헬기 정비를 마치고 정비 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비행을 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했다.
함께 탄 김모 상사는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순직 장병들의 영현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져 오후 6시 30분께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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