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행정경험 통해 현장에서 해결방안 찾는다.

자치인재원-동대문구,‘서울약령시장’활성화 방안 함께 고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현장 세미나 과정

고위정책과정 연수를 받는 공무원들이 실제 현안이 있는 지역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자체와 해결방안을 찾도록하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12일 제2차 ‘찾아가는 현장 세미나’를 12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위정책과정 연수생인 시도 국장급 공무원이 실제 현안이 있는 지역의 현장을 직접 찾아 풍부한 경험과 비법(노하우)을 활용해서 해당 지자체와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 4월 '광주 광산구 1913 송정역시장'을 찾은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서울 동대문구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약령시장 경제 활성화 방안, 한방문화 산업 대중화·거점화를 위한 운영상의 보강점 등에 대해 연수생과 정책 담당자들 간에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정책대안들이 제시됐다.

연수생들은 세미나 개최 전 인근 서울한방진흥센터,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서울약령시장, 경동시장 등을 방문해서, 지역 현장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병호 자치인재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세미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지자체 당면 현안문제의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자체간 우수정책을 확산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