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하반기 26억원 추가투입

둔포면 테크노밸리 공원 내 설치된 도시대기측정소 및 대기질 신호등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하반기 사업비 26억원을 추가 투입해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386대와 전기자동차 47대 보급지원을 완료하고 정부 추경예산에서 국비 13억 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지방비(도·시비) 13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부문 전기차 보급사업은 당초계획 대비 200% 증가한 100대를 추가 보급지원하고 공공부문 관용 전기차 2대를 추가 구입한다. 이에따라 올해 말까지 전기차 민간 165대, 관용 24대가 보급 될 예정이며 전기차충전소는 37기가 설치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또한 시는 기초 지자체중 전국 세 번째로 친환경 대중교통인 전기시내버스 2대를 시범 운행하며 친환경 대중운송수단 전환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2대를 보급해 카세어링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차 보급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도 적극 검토 중이다.

아울러 운행 중인 경유차의 대기오염을 저감시키기 위한 노후경유차 폐차지원에 이어 어린이집의 노후경유차를 LPG연료차량 전환지원(5대)과 화물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PM2.5:연평균15㎍/㎥)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어린이집 노후경유차 LPG연료차량 전환을 위한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대중교통의 경유버스 신규 도입을 제한해 전기버스, 수소버스 등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도 검토 할 계획이다.

김창덕 아산시 환경보전과장은 "미세먼지는 광역적인 문제로서 아산시 단독이나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환경부 및 충청남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