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지사는 지난해 8월 경북도 정무실장으로 부임해 김관용 지사와 발을 맞춰왔고 지난 2월 경제부지사로 임명돼 일해왔다.
김 부지사는 “새로 취임한 지사님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동안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해 퇴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를 위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 부지사 거취와 관련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 다가올 많은 과제를 함께 풀어가자고 권유했지만 본인의 뜻이 확고해 붙잡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순견 부지사는 제5대, 7대 경북도의원을 지내며 예결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온화한 성품과 성실한 업무태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북도는 후임 경제부지사로 기업가 출신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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