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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반려동물보건과, 달서 반려가족 축제서 CPR 체험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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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반려동물보건과, 달서 반려가족 축제서 CPR 체험부스 운영

어린이부터 보호자까지 직접 실습...반려동물 응급대응 역량 높이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

▲계명문화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가 최근 '2026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에 참여해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계명문화대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호자의 책임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심정지나 호흡 곤란 등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 여부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지만, 정작 보호자들이 응급처치 방법을 제대로 익힐 기회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의 전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반려동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반려동물보건과는 최근 열린 '2026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에 참여해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생명 존중 의식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보건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현장에 참여해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체험부스에서는 동물 모형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심정지와 호흡 곤란 등 위급 상황을 가정한 응급처치 교육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기도 확보 방법과 흉부 압박 위치 및 강도, 인공호흡 요령 등을 일대일로 배우며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초기 대응 과정을 익혔으며,직접 동물 모형을 대상으로 실습과 응급처치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이 주목받는 이유는 반려동물 응급처치가 특정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보호자와 시민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생활 안전교육이라는 점을 현장에서 보여줬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자신의 상태를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보호자가 평소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급 징후를 인지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때까지 상황에 맞는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는 정확한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처치는 오히려 동물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실습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활동은 대학의 전공 교육을 강의실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 현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교수진의 전문 지식과 재학생들의 실습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학생들에게는 전공 역량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반려동물 생명 보호에 필요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다만 이러한 체험교육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 축제뿐 아니라 학교와 복지기관, 반려동물 관련 시설 등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응급처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송재원 계명문화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은 "반려동물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반려동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 2차 모집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회가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양육에 대한 관심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이번 체험교육이 시민들의 응급대응 역량을 높이고 반려동물도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받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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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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