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08명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생명 존중과 환자 돌봄이라는 간호사의 사명을 되새기며 예비 전문간호인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간호사의 역할이 단순한 의료 보조를 넘어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전문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들이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성대학교는 최근 젬마관 강당에서 김선순 총장과 대학 본부 보직자, 이혜경 간호대 학장, 간호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최노아 학생 등 208명이 참여해, 제56대 나이팅게일로 선출된 4학년 정유진 학생의 선창에 따라 전문 간호인으로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환자들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의 핵심은 간호사로서 지켜야 할 생명 존중과 직업윤리를 공식적으로 약속하는 데 있다.
학생들은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라는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통해 앞으로 마주할 환자와 의료현장에 대한 책임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 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과 관련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안명희 세명종합병원 간호부장, 류정선 아우라 뷰티라운지 원장, 강남조 경산중앙병원 간호팀장, 백애련 경북권역재활병원 간호과장, 하현재 법무부 대구지방교정청 밀양구치소 간호주사 등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으며, 특히 참석자들의 소속 기관과 분야도 종합병원, 재활병원, 교정시설 등으로 다양해 간호 전문인력이 활동하는 현장의 폭넓은 영역을 보여줬다.
김선순 총장은 격려사에서 "간호사의 돌봄에 대한 가치와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예비간호사 여러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열악한 의료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나이팅게일처럼 우리 학생들도 유능한 의료보건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꿈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간호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들에게 직업적 소명과 윤리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수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08명이 이날의 다짐을 교육과 실습 현장에서 실천하며 지역사회 의료보건 발전을 이끄는 전문 간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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