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적업무 자동화와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 사례가 경상북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6 경상북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도 토지정보과와 구미시의 사례를 각각 혁신·적극행정 분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시·군과 지방공공기관 업무 담당자 등 90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행정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공직사회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 성과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 도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접수된 82건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분야별 10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이 결정됐다.
혁신 분야 대상에는 도 토지정보과의 ‘지적재조사 AI통합 업무지원 시스템 및 데이터 자동취합 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반복적인 자료 취합과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 대상은 구미시의 ‘달이 뜨면 더 빛나는 경북 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이 차지했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의원 연합 형태의 진료체계를 운영해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줄이고 시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인 점이 성과로 꼽혔다.
발표된 사례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개선부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료서비스 확충까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기관별 업무 추진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혁신과 적극행정은 결국 도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이라며 “불필요한 절차와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AI와 빅데이터가 바꾸는 행정 방식에 맞춰 도민을 위해 소신껏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혁신과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적극행정 공무원 마일리지와 적극행정 보호관제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행정 개선을 장려하는 한편, 소극행정 예방과 근절에도 힘쓰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현장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을 지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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