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6일 ‘iM에셋 히어로 롱숏 포커스 증권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을 출시한다.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투자자는 수익을 기대한다. 하지만 시장이 갑자기 하락하면 고민은 달라진다.
언제 팔아야 할지, 언제 다시 들어가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하락을 견디지 못해 매도한 뒤 반등을 놓치는 일도 생긴다. 시장의 방향을 매번 정확히 예측하는 일이 어려운 만큼, 투자 성과를 결정하는 것은 상승장에서 얼마나 벌었는지뿐 아니라 하락장에서 얼마나 지켜냈는지 이기도 하다.
이 상품은 여러 롱숏 전략 사모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공모형 재간접펀드로, 시장 방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개별 기업의 가치와 펀더멘털 차이에서 수익 기회를 모색한다. 가입은 출시일부터 유안타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일반적 주식형 투자는 좋은 기업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 주식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거나 헤지를 활용하는 롱바이어스 전략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장 노출의 영향을 받는다.
반면 롱숏 전략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기업에 매수(Long) 포지션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기업 등에 매도(Short) 포지션을 구성한다. 시장 전체의 상승 여부만이 아니라 기업 간 성과 차이에서 기회를 찾는 방식이다.
가령 같은 산업에 속한 두 기업이라도 실적 개선 속도와 기업가치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에 주목할 수 있다. 물론 종목선택 판단이 빗나가거나 숏 포지션에서 손실이 확대될 경우, 시장 상승 시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롱숏은 시장 위험을 없애는 전략이 아니라 시장 방향에 대한 민감도를 조절하면서 종목선택 능력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장기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간의 높은 수익률만이 아니다. 손실이 커질수록 이를 회복하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이 필요하고, 투자자는 회복 과정에서 더 큰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이 흔들릴 때 위험을 관리하면서 투자 원칙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롱숏 전략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장기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는 먼저 포트폴리오의 중심, 즉 코어(Core)에 어떤 자산을 둘지 결정한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유동성과 낮은 가격 변동성을 중시해 MMF나 단기채를 선택하고, 위험을 더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는 우량채권이나 하이일드채권 등으로 선택지를 넓힌다.
다만 하이일드채권 역시 신용위험과 가격 변동 위험을 수반하며, 어떤 자산이든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코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롱숏 전략은 이러한 선택지에 새로운 관점을 더한다. 주식시장이 반드시 상승해야만 성과를 기대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간 상대적인 가치 차이를 활용하고 순시장노출을 조절하려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의 투자기간과 위험 감내 능력이 충분하다면, 일시적인 하락장 대응 수단을 넘어 장기 포트폴리오의 중심 전략으로 검토할 수 있다.
이는 롱숏 전략이 MMF나 채권처럼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롱/숏 양쪽의 종목선정 실패, 공매도 손실, 레버리지 및 기초 사모펀드의 유동성 위험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위험등급 1등급(매우 높은 위험)으로, 안정적인 현금성 코어를 대체하기보다 위험을 이해하고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의 전략적 코어 후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iM에셋자산운용은 단순히 과거 수익률이 높은 사모펀드를 선택하기보다 운용철학과 롱숏 전략의 일관성, 시장 상승·하락 환경에서의 실제 대응 방식, 위험 대비 성과를 함께 살폈다.
iM에셋자산운용 투자솔루션팀 김현민 이사는 “많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중심에 MMF나 단기채 등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작은 자산을 두고, 투자 경험과 위험 감내 수준에 따라 하이일드채권이나 주식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간다”며 “롱숏 전략은 시장 방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 간 가치 차이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또 하나의 코어 전략 후보가 될 수 있습”고 설명했다.
이어 “코어의 의미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게 아니라 투자목적에 맞춰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중심 전략이라는 데 있다”라며 “이번 상품은 여러 롱숏 운용전략을 선별하고 지속해서 점검하는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시장 예측 이외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투자위험등급 1등급(매우 높은 위험)의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투자원금 전부 또는 일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사모펀드 재간접투자에 따른 추가 비용, 피투자 펀드의 정보공개 제한, 레버리지·공매도·유동성 및 환매 지연 등의 위험이 있다. 투자자는 가입 전 투자설명서와 집합투자규약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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