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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시장·민원인 책상 놓고 마주 앉았다…고충민원 5건 집중 논의 "둘 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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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시장·민원인 책상 놓고 마주 앉았다…고충민원 5건 집중 논의 "둘 다 웃었다"

15일 제2회 '소통민원 열린시장실' 분위기

15일 오후 4시 전북자치도 익산시청 1층.

최정호 익산시장이 이곳에서 '제2회 소통민원 열린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오랜 고충과 생활 속 억울함을 직접 듣는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최 시장과 민원인 간 거리는 불과 1m 남짓, 책상 하나를 놓고 환한 얼굴로 대면했다.

"무슨 민원이 있나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최 시장의 말에 민원인이 평소 풀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 고충을 설명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이 이곳에서 '제2회 소통민원 열린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오랜 고충과 생활 속 억울함을 직접 듣는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익산시

열린시장실을 찾은 민원인은 검정고시 지원과 버스노선 복구 등 생활밀착 현안을 최 시장에게 직접 건의했고 최 시장이 귀를 기울였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의 답답함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익산시의 '공감 소통 행정'이 현장에서 활발히 펼쳐진 모습이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정례화된 '열린시장실'은 복잡한 규정에 막혀 일반 민원창구에서 풀리지 않던 시민들의 막막한 사연을 시장이 직접 마주 앉아 경청하고 해법을 찾는 소통창구다.

지난달 첫 만남 당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문을 열었다.

이번 면담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일상의 불편이 크고 시급성을 요하는 복합 고충민원 5건을 우선 다뤘다.

주요 안건은 △학교 밖 청소년과 이주여성을 위한 검정고시 배움터 지원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누수로 인한 차량 피해 보상 문제 등이었다.

여기에 △폐선된 부송동 104번 버스노선 및 정류장 복구 건의 △오산면 외검마을 주민들의 숙원인 농배수로 및 생활하수도 정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의례적인 서류검토나 형식적인 답변을 지양하고 민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을 끝까지 경청하며 불편의 원인을 짚었다.

관련 부서 책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행정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현실적 대안을 도출하는데 집중했다.

열린시장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민원내용을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는지를 시민과 함께 살피며 행정이 열어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열린시장실을 꾸준히 이어가며 시민과 격의 없이 마주 앉는 기회를 넓히고 현장에서 수렴한 목소리가 실제 행정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모아가기로 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열린시장실은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일상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행정이 진심을 다해 길을 찾는 공감의 자리"라며 "작은 불편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귀를 기울이며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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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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