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지역 내 구인·구난 해소와 다문화 포용성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대규모 통합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력 제고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김제시는 29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 김제시 일자리박람회 & 외국인 근로자 문화행사’에 구직자 기업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 등 총 2000여 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의 틀을 벗어나 지역 내 고용 시장의 체질 개선과 다문화 사회로의 연착륙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핵심 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다각적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다.
실내체육관 내부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지역내 35개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맞춤형 현장 채용에 나섰다.
제조업, 식품가공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구직자들과 1대1 실질 면접을 진행했으며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밀착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김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제상공회의소 등 17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행사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들 기관은 취업 맞춤 상담과 채용 정보 안내는 물론 직업훈련 프로그램 청년 맞춤형 정책 지원 등 구직자의 생애주기별에 맞춘 종합 컨설팅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부대행사관 역시 구직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면접용 프로필 증명사진 무료 촬영 면접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 가상현실을 활용한 VR 면접 체험 등 구직자들의 실전 면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문전성시를 이뤘다.
같은 날 실내체육관 외부 특설 행사장에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 문화행사’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지역 주민들이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다채로운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지역 내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린 외국인 선배들이 직접 나와 초기 적응 과정과 한국 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한 ‘지역정착 우수 선배 초청 토크콘서트’는 신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정서적 유대감을 선물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며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 ‘한국어 골든벨’을 비롯해 화려한 역동성을 선보인 태권도 시범단 공연 열정적인 K-POP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두지휘한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구직자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정성주 시장은 “많은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주신 덕분에 일자리 창출과 문화적 화합이 멋지게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가 완성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은 “지역 경제의 혈맥인 기업과 우수한 구직자가 원활히 연결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지역 산업 현장을 지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김제시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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