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소규모학교와 교육격차 등 지역 교육현안에 대응하고 학교와 대학·산업계가 함께 지역 인재를 키우는 ‘완주형 교육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완주지역 교육은 학교 규모와 지역에 따른 교육 여건의 차이, 다문화학생 증가 등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학교가 교육공간을 넘어 지역 정주와도 직결되는 만큼 지역 차원의 교육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18일 우석대학교 W-SKY23에서 ‘모두가 빛나게, 완주가 새롭게’를 주제로 교육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 및 의원, 완주교육장, 대학·산업계 관계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군수·교육장·학부모·학생 대표가 비전 선포문을 낭독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완주교육’을 비롯해 지역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교육혁신 방안이 제시됐다.
핵심은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하는 것이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은 지역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현재 추진 중인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와 연계해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학·산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혁신의 성패는 결국 선언 이후에 달려 있다. 소규모학교와 교육격차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대학·산업계와 연계한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진로와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비전 선포식은 완주의 미래를 교육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지역사회의 약속”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과 대학, 산업이 함께하는 완주형 교육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