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전북자치도 부안군수가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보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권 군수는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같은 날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대규모 미래사업 발굴과 군민 안전·복지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권 군수는 국회에서 안호영·박지원·이기헌·윤준병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안호영 의원에게는 발전공기업 5사를 단일법인으로 통합하는 한국발전공사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함께 통합 본사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R3와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스마트 수변도시를 연계해 유치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본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와 수변도시를 중심으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입지를 구체화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지원 의원에게는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가 확대와 관련해 부안이 추가 대상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27년도 국가예산 사업으로 △새만금 말산업복합단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 원 △격포 여객선터미널 리모델링 사업비 10억 원 △탄소중립 체험관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
부안 출신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이기헌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윤준병 의원에게도 새만금 말산업복합단지와 격포 여객선터미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국회 방문이 당면한 예산과 현안 사업을 위한 ‘외부 행보’였다면,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보다 장기적인 부안의 성장전략이 제시됐다.
권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메가프로젝트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각 부서에 주문했다.
새만금과 재생에너지, 수소·미래산업, 관광, 농생명 등 부안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대형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규모와 추진 논리뿐 아니라 국비 확보 방안과 지역경제 및 군민 삶에 미치는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라는 것이다.
특히 발굴한 사업이 전북자치도 계획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부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구체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줄포·위도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32억 원을 확보한 성과도 공유됐다.
권 군수는 “상습 침수 등 재해위험지역을 근본적으로 정비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모 대응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미래사업 발굴과 함께 당장의 군민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행정도 강조했다.
권 군수는 지난 13일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 가족들이 생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와 생계·주거·교육 등 지원 가능한 제도를 면밀히 확인해 누락되는 지원이 없도록 주문했다.
또 오는 25일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 등 이동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위생·방역은 물론 상하수도와 응급의료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숙박·음식업소,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지시했다.
지난 12일 열린 전국노래자랑 본선 행사에 대해서는 많은 군민이 참여해 부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 운영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익현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과 국가예산 확보,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등은 부안의 미래 성장과 군민의 삶에 직결된 중요한 현안”이라며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현안과 사업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연결하는 것 역시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전 부서와 읍·면에서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비상상황 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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