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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 "조직개편, 국·과보다 실제 일하는 '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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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 "조직개편, 국·과보다 실제 일하는 '팀'에 집중"

현장 실무자 우대 인사·불필요한 외부용역 축소…“형식 벗어나 시정 체질 바꿀 것”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장기수 천인시장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천안시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이 하반기 조직개편을 앞두고 국·과 중심의 조직 설계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팀' 단위의 기능 조정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장 시장은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국이나 과를 만드는 논의에 집중했다면 남은 기간에는 실제 일하는 부서인 팀 신설과 역할 조정에 국·과장들이 힘을 쏟아달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기능 분리, 관광 부서의 종합적인 개발 기능 강화, 자살 예방과 복지 차원의 돌봄 기능 재배치 등 부서별 건의사항도 검토해 실무자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조직개편과 연계한 인사원칙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조직개편의 마무리는 결국 인사로 보완하는 것"이라며 "주요 보직 위주가 아니라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고 성과를 내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인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행적인 외부용역에 대해서도 개선을 주문했다.

장 시장은 "수백억원짜리 사업을 결정하는 용역보고회에서 인사와 보고에 시간을 다 쓰고 정작 심도 있는 토론은 부족하다"며 외부용역에 의존하기보다 내부 직원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직접 연구하고 정책을 만드는 방식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외부에 맡기면 1년 이상 걸리고 수억원이 소요되는 사업도 내부 역량을 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거나 국·도비 확보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인사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했다.

장 시장은 "조직을 정비하고 용역을 줄여 내부 역량을 키우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는 공직자가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무 중심으로 시정의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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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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