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횡성 태기산 옛이야기, 무대 위 몸짓으로 되살아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횡성 태기산 옛이야기, 무대 위 몸짓으로 되살아난다

객석 벗어난 파격 연출…댄스컴퍼니 틀 신작 'Delete Failed' 28일 개막

횡성 태기산에 얽힌 옛이야기가 현대무용으로 다시 태어난다.

강원문화재단은 댄스컴퍼니 틀의 창작 무용 'Delete Failed-사라지지 않은 이야기'를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Delete Failed-사라지지 않은 이야기'. ⓒ강원특별자치도

이 작품은 횡성 구전 설화 '태기유사'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문헌에 남지 않고 횡성 사람들의 입과 몸으로 이어져 온 옛 기억을 현대적인 신체 언어로 재해석했다.

이고은, 김범수, 정다은 세 명의 안무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창작한 세 편의 춤을 하나로 엮었다.

이들은 균열에서 시작된 여정, 늘 우리 곁에 머무는 존재, 반복과 변형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주제로 각기 다른 몸짓을 펼친다.

무대 연출 방식도 기존의 틀을 깼다.

관객이 객석에 앉아 무대만 바라보는 구조에서 벗어났다.

안무가들은 횡성문화예술회관 로비부터 대공연장 객석과 무대 위까지 공간 전체를 활용해 춤을 춘다.

관객은 무용수의 움직임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경험한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3시 등 두 차례 연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사전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받는다.

이번 공연은 강원문화재단의 '2026년 공연장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이끌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돕고 우수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에 축적된 이야기와 기억이 예술가의 창작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함께 성장하고, 강원만의 이야기를 담은 우수한 창작 작품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