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케이지 안전교육센터'가 선정됐다.
4일 울산시는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거·공공·일반·리모델링 등 4개 부문 43개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 기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울산광역시 건축상 대상 1개 작품과 최우수상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케이지 안전교육센터'는 고려아연 부지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조성된 건축물로 친환경 기업의 비전을 건축적으로 완성도 높게 구현한 작품이다. 온산제련소의 비철금속 생산과정을 형상화한 수직 루버 입면은 울산의 산업적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동시에 정돈된 도시경관을 형성해 산업시설이라는 입지적 한계를 극복하고 장소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4년 SK케미칼 사옥 '더 브릭 월(The BRICK Wall)', 지난해 고려아연㈜ '케이지 주차빌딩'에 이어 올해 '케이지 안전교육센터'가 잇따라 수상하면서 산업시설 건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단순히 기능에 맞춘 산업시설을 넘어 디자인과 공공성을 갖춘 산업건축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색빛 공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산업도시 울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어린이독서체험관, 더 웨이브(The Wave), 스타 오피스 빌딩(STAR OFFICE BUILDING), 인사이트온 사옥, 뜬곡, 미호하우스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이 부착되고 건축주와 설계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울산건축문화제에서 수상작 모형과 사진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건축상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가치 있는 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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