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꼽히는 전북자치도 고창군의 어민들이 조류 변화와 철새 피해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가 ‘드론을 활용한 종패 보호’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심덕섭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새로 인한 바지락 종패(양식을 위한 씨조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친환경 드론방제팀’을 신설·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창 바지락은 그동안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효자 수산물이자 국민들의 식탁을 풍요롭게 유해준 대표 먹거리였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 새만금 개발 여파로 인한 인근 해역의 조류 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 등이 겹치면서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 매년 전 전역의 드넓은 갯벌에 뿌려놓은 바지락 종패를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무차별적으로 먹어 치우면서, 어민들의 생계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실정이다.
심 후보가 제안한 ‘친환경 드론방제팀’은 종패가 살포되는 집중 시기에 맞춰 가동된다.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철새들이 양식장에 접근하는 것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차단함으로써 어민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심 후보는 고창 바지락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폭염·고수온 취약성 극복 바지락 종자개량’ 보급 ▲바지락의 먹이를 가로채는 ‘쏙(갯가재류) 제거 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자연재해 피해 보상을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대상에 바지락 포함’ 정부 건의 등이 포함됐다.
심덕섭 후보는 “‘국민 조개’로 불리는 바지락은 고창 어민들의 삶의 애환과 눈물이 녹아있는 소중한 보물”이라며 “단순한 수산물을 넘어 ‘고창 바지락’의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현재 현장 어민들이 직면한 생존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