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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 선거운동 현장서 선거운동원 간 충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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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 선거운동 현장서 선거운동원 간 충돌 발생

김시욱 "선거운동원 폭행" vs 이순걸 "선제 물리력 행사"

울주군수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시욱 후보와 국민의힘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 측 선거운동원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양측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시욱 울주군수 후보 캠프와 정재훈 울주군의원 후보, 한혜진 비례대표 후보 캠프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순걸 국민의힘 울주군수 후보 측 남성 유세단장이 여성 선거운동원을 폭행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울주군 일대에서 김시욱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김시욱 선거캠프

민주당 측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5시 28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 장검교차로 유세 현장에서 발생했다. 민주당은 이순걸 후보 측이 유세 현장에 무리하게 진입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으며 이순걸 후보 측 남성 유세단장이 여성 선거운동원의 피켓을 빼앗고 팔과 어깨를 밀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총 4명의 선거운동원이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또 "폭력 사태를 유발한 유세단장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고 주장하며 이순걸 후보의 공식 사과와 경찰·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순걸 국민의힘 울주군수 후보 캠프는 같은 날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이 사실관계를 왜곡한 채 일방적 피해 주장과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순걸 후보 측은 "선거운동 현장에 도착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민주당 측 여성 운동원이 먼저 이순걸 후보 측 여성 운동원을 밀쳤고 이후 혼란 속에서 충돌이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신들이 먼저 물리력을 행사한 부분은 숨긴 채 피해 사실만 부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자당 선거운동원 역시 충돌 과정에서 허리 등을 다쳐 병원 진료 결과 2주 치료 진단을 받았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이 같은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순걸 후보 캠프는 "정확한 조사와 사실 확인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인을 공개 규탄하고 후보 사과까지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현장 영상과 목격자 진술, 진단서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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