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소위 '탱크데이' 논란이 20대 및 전라 지역, 학생 등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며 1주 만에 다시 50%대를 기록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3주 차 주간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광주·전라 지역 유권자에서 11.2% 포인트, 20대에서 13.1% 포인트, 학생층에서 19.7% 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스타벅스 '탱크데이' 폄훼 논란에 강경 대응하며, 5·18 기념일을 계기로 광주·전라 지역과 20대·학생층의 결집을 이끌어내며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광주·전라 지역 유권자에서 9.8% 포인트 하락했으나 보수층에서 6.5% 포인트,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에서 2.2% 포인트 각각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5·18 기념일을 전후해 불거진 일부 인사의 비하·조롱 발언 및 송 원내대표의 광주 관련 발언 논란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7% 포인트 상승한 47.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2% 포인트 하락한 33.3%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2.3% 포인트에서 14.2% 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4%, 개혁신당 3.2%, 진보당 2.3%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3% 포인트 감소한 7.6%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2% 포인트 하락한 59.3%로 집계됐다.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46.4%,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2.9%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 포인트 상승한 36.1%로 집계됐는데, 잘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9.5%,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은 26.6%를 기록했다.
20대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주요 지지층인 50대의 경우 긍정 평가가 71.4%를 기록하며 전주에 비해 5.4% 포인트 하락한 반면, 20대의 경우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4% 오른 51.3%로 집계되며 과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반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와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공개 질타 등이 전해지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라면서 스타벅스 사태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그러나 주 후반 삼성전자 성과급 타결을 둘러싼 주주 소외 등 부정적 여론 확산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에 따른 보수층 결집 현상이 맞물리면서 최종 하락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7.1% 포인트 하락했고 인천·경기 3.7% 포인트, 부산·울산·경남1.1% 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5.1% 포인트, 서울에서는 1.2% 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 중 대통령 국정수행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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