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후보가 지역 청년들의 ‘머물 권리’와 ‘즐길 권리’를 정조준한 공약을 발표했다.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청년들이 일상을 향유할 수 있는 현대적 레저·여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심덕섭 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고창의 청년들은 건전하게 즐길 만한 여가 공간이 부족해 인근 도시로 원정을 떠나거나 부적절한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올 하반기 착공하는 新터미널 복합문화센터를 청년들이 모이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레저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고창군 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실내 레저 시설(볼링장, 포켓볼, 실내 야구·양궁장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나마 있는 시설들도 중·장년층 위주의 분위기이거나 유흥 환경에 섞여 있어, 청소년과 2030 세대가 쾌적하게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심 후보는 터미널 복합문화센터 내에 △볼링장 △포켓볼장 △보드게임 카페 등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시설 유치를 공약했다. 이는 단순히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유동 인구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심 후보가 지목한 거점은 국비와 민간자본 등 총 1,777억 원이 투입되는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다.
지상 5층 규모 복합센터: 단순한 버스 승강장 기능을 넘어 청년 문화공간과 레저 시설이 집약된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 특화 주거 단지: 센터 맞은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21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36㎡(16평)부터 84㎡(32평)까지 맞춤형 면적을 제공함으로써 ‘주거-여가-문화’가 한곳에서 해결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심 후보는 이번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도시의 활력은 결국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시작된다”며 “청년들이 고창에서 즐거움을 찾을 때 도시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국책 사업과 민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행정 전문성과 강한 추진력이 필수적”이라며 “검증된 능력으로 젊고 역동적인 고창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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