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갤럽] 지방선거 앞, 당정 지지율 동반하락…보수진영 결집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갤럽] 지방선거 앞, 당정 지지율 동반하락…보수진영 결집세

李 국정지지도 61%, 투표의향 與44% 野33%…'특검에 공소취소권 안돼' 44%, '된다' 27%

6.3 지방선거를 보름여 남겨둔 시점에서, 당정 지지율은 동반 하락하고 보수 야권 지지율은 결집하는 흐름이 관측되며 양 진영 간 격차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의 5월 2주차 주례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61%였다.

부정평가율은 2%포인트 오른 28%였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평가율이 61%-28%인 것은 수치 자체만으로 보면 역대 대통령 사례 대비 준수한 편이지만, 문제는 추세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지난 3월 1주 65%를 넘어선 이후 4월 4주까지 거의 두 달 동안 66~67%를 기록했다. 그러다 4월 5주에 64%로 떨어졌고, 이번주에도 추가 하락한 것이다. 불과 2주전인 4월 4주와 이번주 조사를 대비하면 보름만에 6%포인트가 빠졌다.

특히 코스피가 이번주 내내 8000에 육박하고 이날 장중 결국 8000선을 넘는 등 증시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에도 국정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갤럽은 "2주전과 비교하면 부정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갤럽이 이번주 조사에 포함시킨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 받던 형사재판 관련 여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대한 답변을 보면 '부여해야 한다' 27%, '부여해선 안 된다 44%'로 나타났다.

갤럽은 "대통령과 여당 지지층, 진보층에 '권한 부여론자'가 많은 편이지만 그 비율이 50%를 넘지 않아 과거 다른 여야 쟁점사안 대비 미온적이다. 연령별로 보면 대통령과 여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에서는 양론이 비등하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더 많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정당 지지율도 기본적으로 여당이 야당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상황은 계속 유지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고점에서 횡보 후 최근 2주간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주 연속 상승 추세를 보였다.

4월 3주부터 지난 4주간 민주당 지지율은 48-48-46-45%(이번주)였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9-20-21-23%(이번주)였다.

격주로 조사하는 지방선거 투표 의향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측됐다. 이번주 조사 결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여당 당선' 의견은 3~4월 두 달 동안 45~46%를 기록하다 이번 조사에서 소폭 하락했고, '야당 당선' 의견은 4월 중순 28%→4월말 30%→5월 중순 33%(이번주)로 올랐다.

갤럽은 "양론 격차는 작년 10월 3%포인트에서 점증해 올해 3~4월 평균 17%포인트였으나, 이번에는 11%포인트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

이 조사는 갤럽이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시행했으며,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1011명 대상전화조사원 면접(CATI) 방식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5%(총통화 8101명 중 1011명 응답 완료)였다. 설문지 전체 문항이나 통계보정 기법 등 상세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