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일주일 앞둔 11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의 뜻을 잇는 '민주교육'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묘역을 찾은 김 후보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K-교육과 민주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미래 교육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김 후보는 윤영규 초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전영진 열사(당시 대동고 3), 윤한봉 열사, 박관현 열사(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 추모했다.
김 후보는 윤영규 초대 위원장의 묘역 앞에서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선생님과 함께 전교조를 처음 만들던 과정이 생생하다. 선생님께서 수배를 피해 무안 한산촌에 은거하실 당시, 저와 고진형 선생이 산을 넘나들며 보급을 맡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1994년 교단 복직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전교조에 남았고, 전교조 합법화를 지지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돕는 길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초대 통합교육감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민주시민 교육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자치 기반의 '민주주의 교육전당' 건립 △5·18 정신 헌법 수록을 위한 '청소년 참여형 헌법 개정 프로그램' 상설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김대중 현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강숙영 김대중재단전남지부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이정선 현 광주광역시교육감, 장관호 민주진보교육감 전남광주통합공천위 단일후보, 최대욱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 5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