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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오차범위, 울산은 분열 변수…복잡해지는 여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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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오차범위, 울산은 분열 변수…복잡해지는 여론 추이

전재수·박형준 부산 접전…울산은 김상욱 선두 속 박맹우 변수·단일화 구도 주목

부산과 울산의 선거판이 서로 다른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안으로 붙는 접전 양상이고 울산시장 선거는 보수표 분산과 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동시에 흔드는 다자구도다.

21일 부산시장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40%,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4%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들어섰다. 양당 후보가 확정된 뒤 부산시장 선거에서 두 사람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한 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흐름이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도 24%로 집계돼 막판 부동층 향배도 변수로 남아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프레시안

울산은 접전보다 구도 자체가 더 큰 변수다. 최근 5자 구도를 반영한 조사에서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9%로 선두를 기록했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29.2%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종훈 진보당 후보 14.3%, 박맹우 무소속 후보 9.1%,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 1.3% 순이었다. 지역 정가에선 박맹우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 이후 보수 지지층이 갈라진 흐름이 수치로 드러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당 지형만 놓고 보면 부울경 전체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선다. 4월 3주차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4.6%, 더불어민주당 40.0%로 집계됐다. 다만 두 정당 모두 전주보다 함께 상승해, 지역 전체의 정당 결집과 개별 선거에서의 후보 경쟁력은 다른 층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함께 드러났다.

결국 부산은 여야 맞대결 속 부동층 선택이, 울산은 보수 분열과 범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판세를 가를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에선 박형준 현 시장이 추격 흐름을 만들었지만 전재수 후보가 앞선 구도이고, 울산에선 김상욱 후보가 선두를 잡았지만 김종훈 후보와의 관계, 김두겸·박맹우 구도 정리 여부에 따라 판이 다시 흔들릴 여지가 남아 있다.

부산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KBS 부산총국 의뢰로 17~19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5%다. 울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4~15일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4%다. 부울경 정당 지지도 조사는 16~17일 실시된 조사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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