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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일군 나눔의 싹…춘천 청년 농업인들 ‘사랑의 감자’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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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일군 나눔의 싹…춘천 청년 농업인들 ‘사랑의 감자’ 심었다

봄기운이 완연한 춘천의 들녘이 청년들의 열기와 나눔의 의지로 활짝 피어났다.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춘천시 청년4-H연합회는 17일 신북읍 율문리의 고요한 농지 991㎡ 위에서 땀방울 섞인 감자 정식 작업을 마쳤다.

▲감자 정식 작업. ⓒ춘천시

이번 작업은 단순히 작물을 심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기 위한 ‘공동과제포 영농 활동’의 소중한 첫걸음이다.

◇ 청년 농부와 대학생의 만남, 세대를 잇는 희망의 경작

이번 활동은 춘천시 청년4-H연합회와 강원대학교4-H연합회가 손을 맞잡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농업인들과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꿈을 공유하며 흙을 일궜다.

이날 현장에는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현장 교육과 작업을 병행하며 서툰 손길을 돕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척박한 땅에서 싹을 틔우려는 어린 생명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과도 같았다.

▲감자 정식 작업. ⓒ춘천시

◇ 땀으로 배우는 생명의 가치…현장에서 키우는 영농 역량

참여자들은 앞으로 농지 정비부터 파종, 생육 관리, 수확에 이르기까지 농사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기후 변화와 병해충이라는 자연의 변수와 맞서며 ‘실전 농심(農心)’을 몸소 익혀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동과제포 운영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업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연대감을 쌓는 귀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감자 정식 작업. ⓒ춘천시

◇ 6월의 선물, 지역 사회를 향한 따뜻한 기부

오늘 심은 감자들은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자라나 오는 6월 수확의 결실을 보게 된다.

정직한 땀방울로 키워낸 이 감자들은 모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동과제포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실천형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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