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결과를 16일 발표한 가운데, 일부 지역 공천 보류와 현역 단체장 컷오프 등으로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공천 결과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어 발표가 불가능한 고령군수 선거구를 제외하고, 안동·예천 등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구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지역은 당내 경쟁 구도와 전략적 판단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의힘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신현국 문경시장이 컷오프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신 시장은 공천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향후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동 지역 역시 공천 발표가 지연되면서 지역 정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특정 후보 내정설까지 맞물리며 각종 추측과 의혹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공천에서 울릉·김천·구미·경산 등 4곳은 단수 추천으로 후보가 확정됐으며, 나머지 14곳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영양은 김병곤, 김석현 후보가 컷오프되고 오도창, 권영택 간 양자 경선이 치러진다. 청송은 윤경희, 우병윤, 윤종도 등 3명이 모두 경선에 참여한다. 봉화는 김동룡, 홍성구 후보가 컷오프되고, 박현국, 박만우, 최기영 3명이 경선을 치른다. 후보자가 가장 많았던 의성군수은 3명이 컷오프되며 이영훈, 이충원, 장근호, 최유철 간 4자 경선으로 압축됐다.
영주는 송명달, 유정근, 최영섭, 황병직 등 4명이 예비경선을 치른 뒤 상위 2명이 본경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유일하게 2단계 경선이 진행된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공천에서 컷오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선은 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20일과 21일 이틀간 실시되며,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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