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국제 유가 급등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민생 부담이 커지자 발 빠른 대응에 나서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2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차로는 오는 27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 1인당 50만 원을 우선 지급한다.
이어 2차로는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군민에게 1인당 25만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5월 18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지원금은 군민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체크카드, 부안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된 금액은 관내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한다. 온라인은 각 카드사 누리집과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 24시간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지정 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신청 초기에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운영한다.
아울러 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 신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함께 실시, 모든 군민이 소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화영 부안군수 권한대행은 “고물가와 고유가로 군민의 생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이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원금이 적기에 전달돼 위축된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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