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고물가 상황 속에서 민생 경제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총 1조 9,25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인 1조 7,412억 원보다 1,838억 원(10.5%)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6,784억 원과 특별회계 2,466억 원으로 편성됐다.
원주시는 상반기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연두순방 당시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 50여 건이 우선 반영됐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이른바 ‘공감행정’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다.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속도감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원주사랑상품권 발행(48억 원), 반값 농자재 지원(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든든한 복지·안전망 구축 분야에는 꿈이룸 바우처 지원(113억 원),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2.4억 원) 등이 포함되어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한다.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혁신적 미래 가치 투자에는 AI 융합혁신 허브 조성(50억 원), 수도권 이전기업 지원(70억 원)을, 풍성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MSI 대표선발전 유치(5억 원)와 원주테니스장 기능보강(14억 원) 등을 배정했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해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42억 원)과 주차타워 건립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4월 30일 시의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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