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가 8일 광주 광역의원 정수 증원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통합특별시의 미래에 무책임한 태도"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남 국회의원들 눈치를 보며 계속 뭉그적거리는 것은 통합시장 후보답지 못한 전남도지사나 할 법한 모습"이라며 "정치 역정의 마지막을 전남도지사로 선택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찬성 입장을 밝힌 민형배 후보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상식적"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대로 지방선거를 치르면 광주 시민 1인당 표의 가치가 전남 도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불균형이 발생한다"며 "이는 헌법재판소의 인구 편차 기준과 특별법에 명시된 '지역적·민주적 균형'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불균형은 오는 7월 1일 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별 현안이나 예산 배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절하지 못하고 오히려 차별을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비례대표 증원을 통한 대표성 불균형 해소를 요구했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이 문제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배경에 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의 반대가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오는 10일 이전까지 광주 광역의원 정수 증원에 대한 김 후보와 전남 국회의원들의 명확한 찬성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5당은 △2022년 지선 대비 기초의회 중대선거구 확대 △광역의회 중대선거구 도입 추진 △광역의원 비례성 강화 △정치개혁 관련 법안 오는 10일 이전 본회의 처리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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