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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말라리아 2년 연속↓…도, '2030년 환자 제로'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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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말라리아 2년 연속↓…도, '2030년 환자 제로' 전략 논의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가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 대응 범위를 넓히고, 보다 촘촘한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7일 경기도청에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열고 학계 전문가와 질병관리청, 시군, 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30년 말라리아 환자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 회의 모습 ⓒ경기도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실제로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2024년 393명에서 지난해 333명으로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담 인력 확대와 신속한 경보 발령, 예방 수칙 홍보 등 선제적인 대응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파주, 김포, 고양에 이어 연천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는 기존 3개 시 중심의 관리 체계를 4개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라리아 대응 예산 42억 9200만 원 가운데 약 70%를 파주·김포·고양·연천 등 다발생 및 접경지역에 집중 투입한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으로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환자 감시와 조기 진단을 강화하고, 군집 감염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경보 발령으로 유행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G-버스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해 도민들의 예방 인식 제고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단순한 환자 감소를 넘어 ‘완전 퇴치’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관·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영철 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장은 “집중 투자 지역 확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도민들도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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