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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다시 현장으로"…경기도, 시니어 의사로 공공의료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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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다시 현장으로"…경기도, 시니어 의사로 공공의료 해법 제시

경기도가 의료취약지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험 많은 의사’라는 새로운 해법을 꺼내 들었다.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시니어 의사를 양성해 다시 의료 현장으로 연결하는 시도다.

도는 지난 7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의사회, 재단법인 라파엘나눔과 함께 ‘시니어 의사 양성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의료계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시니어 의사 양성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경기도

시니어 의사는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급 이상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했거나 2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가진 60세 이상 의사를 의미한다. 오랜 시간 축적된 의료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력인 만큼,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함께 시니어 의사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라파엘나눔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경기도의사회는 공공의료 분야 인력 확보를 지원하며 현장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실 도는 이미 2023년부터 라파엘나눔과 협력해 시니어 의사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 왔다. 여기에 이번 협약으로 인력 확보 체계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실질적인 인력난 해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인력 보충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공중보건의 감소,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 돌봄통합지원 확대 등으로 지역 의료 환경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취약지에서는 작은 인력 공백도 곧바로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 가능한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는 시니어 의사를 단기적 보완 인력이 아닌, 체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공의료 자원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의 공백을 메우고, 동시에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권한대행은 “시니어 의사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 의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의료취약지의 공백을 줄이고, 더 촘촘한 공공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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