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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전통가마 소성 지원 사업' 참여 도예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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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전통가마 소성 지원 사업' 참여 도예인 모집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3일까지 ‘2026년 전통가마 소성(燒成)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가마 사용과 소성목 지원을 통해 도예인들에게 무형 문화유산인 전통 소성 기법의 계승과 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가마 소성은 나무를 연료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으로, 온도와 불길, 시간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작품의 색과 질감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을 거친 도자기는 높은 완성도와 희소성으로 지역 명장과 도예 작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가마 소성 현장 ⓒ한국도자재단

하지만 전통가마를 유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가마를 짓고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물론, 소성에 필요한 소나무 장작 확보까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전통 소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기술 보존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79회의 전통가마 소성을 지원하며 전통 도자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총 11회 내외의 소성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5인 이상이 참여하는 합동 소성이나 단체 신청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도예인들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이천과 여주 행사장 내 전통가마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당 약 4.5톤 규모의 소성목을 지원받게 된다. 다만 광주 전통가마는 현재 운영이 제한된 상태로,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전통가마 소성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도자기가 탄생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산업진흥팀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전통가마 소성 지원사업은 전통 도자 무형 문화유산을 계승·보존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도예인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전통기술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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