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6일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뒤 회기를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발전과 청년 문제, 대형 개발사업, 의회 운영 등을 둘러싼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김영헌 의원은 장기면 두원리 일대에 추진 중인 코스타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과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다영 의원은 최근 사회초년생이 소액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문제에까지 휘말린 사례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첫 직장에서 겪는 부정적 경험이 지역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포항청소년재단과 청년센터 등을 활용한 노동 교육과 상담 창구 강화를 주문했다.
김은주 의원은 코스타밸리 사업의 공공기여 계획이 보다 구체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책임성 확보와 함께 지역 주민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방안이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공공기여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김성조 의원은 제9대 시의회 운영을 둘러싼 갈등을 언급하며 협치 부족과 소통 단절을 비판했다. 그는 “의회가 시민이 아닌 정당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매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회와 정부를 향해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요청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체육진흥기금 조성·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조례안, 저소득주민 주거안정자금 관련 조례 일부개정안 등 총 17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김일만 의장은 “대외 여건이 어려울수록 지역이 더욱 결집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의결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6월 16~19일까지 4일간 제330회 임시회를 열고 후속 의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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