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향후 4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민선 8기 성과를 토대로 남은 과제를 완성하고, 완주의 성장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유 군수는 3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한 분 한 분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예정보다 이른 시점에 나서게 됐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의 주요 성과로 인구 10만 회복,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산업·물류 기반 확충 등을 꼽았다. 특히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를 병행하며 지역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유 군수는 “완주는 산업·경제는 물론 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기반을 다졌다”며 “이제는 이를 완성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재선 도전과 함께 민생 안정 대책도 전면에 내세웠다. 유 군수는 1호 공약으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을 약속하며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군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향후 군정 비전으로는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시 성장 가속화 △수소·피지컬AI 중심 산업 경쟁력 강화 △복지·문화 기반 확충 △읍면 특화 균형발전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생산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햇빛소득 기본사회’ 구상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동시에 높이는 모델을 구축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수소 산업과 AI 기반 산업을 연계한 미래 성장 전략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군민 다수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통합은 있을 수 없다”며 “주민 간 갈등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군민 뜻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 군수는 “행정은 군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정책은 현장에서 체감돼야 한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군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