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학비노조 광주지부는 지난 1일 200여명의 학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호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평등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교육공무직의 법적 지위 보장을 위한 '교육공무직법' 제정 노력 △정규직과의 임금·복리후생 차별 해소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상시근무 전환 노력 △급식·돌봄 등 직종별 적정 인력 배치기준 마련 △교육청 내 '노동정책과' 강화와 노동인권교육 정규화 등이 포함됐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에는 양 지역의 단체협약 중 노동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우선 적용하는 '유리 우선 원칙'에 합의해, 통합 과정에서 교육공무직의 처우가 후퇴하지 않도록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진혜순 학비노조 광주지부장은 "교사·공무원·교육공무직·학생·학부모 5주체가 함께하는 '평등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장 후보의 비전이 우리 노조의 지향점과 일치한다"며 "장 후보와 함께 차별 없는 학교, 노동의 가치가 빛나는 전남·광주 교육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장관호 후보는 "학교현장에서 교육노동자의 노동이 먼저 존중받아야 하며 그 모습 자체가 아이들에게 훌륭한 배움이 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시는 모든 노동자의 헌신이 빛나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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