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인 ‘산업용 공공 GPU(그래픽 처리 장치) 센터’를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조성한다.
원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36억 원을 투입해 ‘(가칭)강원 GPU 센터’를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 고비용 GPU 장벽 낮춘다…중소기업 AI 도입 ‘물꼬’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 서버의 막대한 임대 비용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조성될 센터는 고성능 연산 자원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공공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중부권 최대의 AI 산업 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산업과 AI의 만남
원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에 AI 기술을 전면 접목하는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인프라 구축, 솔루션 도입 및 실증,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중심 ‘AI 생태계’ 대변혁
이번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 지원과 춘천시와의 협력 그리고 주관기관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의 기획 역량이 결합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진흥원은 공모 선정 직후 강원테크노파크(TP), 지역 대학 등과 함께 ‘지역 주도형 AI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 준비에 착수한다.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센터 설계 및 플랫폼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 최초의 산업용 공공 GPU 센터 유치는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원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선도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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