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공항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이 하루 3차례로 늘어난다. 이용객 증가 흐름과 운항 안정성 개선이 맞물리면서, 전북 지역 하늘길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월 29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국토교통부의 2026년 하계 항공편 일정 확정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새로 추가되는 항공편은 군산 출발 기준 오전 11시 10분, 제주 출발 기준 오전 9시 20분이다. 기존보다 시간대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도민들의 이동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증편 배경에는 항공 수요 회복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군산공항 탑승률은 올해 1월 80%에서 2월 86%로 상승하며 이용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하루 2회 운항 체계로는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운항 안정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계 기간 결항률은 0.6%로, 전년보다 5.8%포인트 낮아졌다. 제·방빙 시설 도입과 제설 대응체계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도는 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승객 유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여행사가 항공 이용객을 모집할 경우 1인당 편도 5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군산공항은 전북 지역의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운항 확대를 계기로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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