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이하 전개공)가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재생에너지로 비용 구조를 낮추는 구조 전환에 나섰다.
아울러 주거 정책으로 인구를 붙잡고, 공공사업으로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통합 개발 모델'을 내놓았다.
전개공은 19일 출입기자와 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스마트 산업도시 조성'과 '친환경 주거안정',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세 축이다.
우선 산업 분야에서는 익산·완주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와 푸드테크 기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완주 산단은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익산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목표다.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통해 전북 경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사업 다각화가 눈에 띈다.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을 확대하고, 고창 서남권 해상풍력(0.2GW) 추진 절차에 착수한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주거 정책도 공격적으로 펼친다.
올해 공공분양 888세대와 공공임대 1763세대를 공급하고, 고창 덕산지구는 준공, 진안 월랑·장수 노하지구는 본격 추진한다.
단순 공급을 넘어 출산·청년 정책과 연계한 주거 지원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아이 신난다' 출생장려 제도를 통해 신혼부부 임대료를 2년간 50% 낮추고, 다자녀 가구에는 임대료 전액 감면을 적용한다.
청년층 유입을 위해서는 '전북형 반값주택'을 지속 운영해 월 임대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자녀 출산 시 전액 면제하는 파격 조건을 유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병행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개발 및 주택공급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도의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하반기중에 구역지정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발주 사업에서는 지역업체 참여를 100%까지 확대하고, 자재 사용 역시 90% 이상을 지역 제품으로 채워 지역 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 측면에서는 안전체계를 강화하고, 투명경영 및 디지털 환경 전환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전 사업장에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린아이시스템' 의무공개 외 공사 홈페이지를 추가 공개해 정보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존 사내 업무 자료를 학습시킨 전용 챗봇 '모든지주임'의 지식데이터를 확장해 내부 문서 전체를 실시간으로 탐색·분석할 수 있는 내부문서 기반 질의 응답 시스템도 구축한다.
김대근 사장은 "올해 사업은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재생에너지와 주거, 산업을 결합한 종합 개발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북형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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