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이 본격화한다.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개 토론에 나서면서 울산시장 선거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 경쟁도 본격적인 검증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울산MBC에서 울산시장 경선후보 합동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는 김상욱 국회의원,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가 참석해 민생과 산업, 도시 비전 등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경선은 민주당이 울산에서 어떤 후보와 전략으로 본선을 치를지를 가르는 시험대 성격이 짙다. 보수세가 강한 울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정당 지지세에 기대기보다 산업도시 울산의 현실을 정확히 짚고 대안을 제시할 후보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 3인의 색깔도 뚜렷하다. 김상욱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서의 정치적 무게감과 중앙정치 경험을, 이선호 전 비서관은 청와대와 지방행정 경력을, 안재현 전 상임대표는 시민사회와 민생현장 경험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토론회 다음날인 17일에는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본경선 투표가 진행된다.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주 안에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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