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기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2026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청년마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마을별 비전 수립 등 전문가 멘토링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과 수익모델 발굴을 돕는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형 청년마을은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된 정책으로, 청년에게 사업 추진의 자율성과 주도권을 보장하고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한 창업·일자리 활동을 지원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남 13개 시·군에 17개 청년마을이 조성됐으며, 총 4191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68명의 청년이 지역으로 새롭게 유입·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그동안 청년마을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로컬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인 '전남형 청년마을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4년 청년마을로 선정된 영광 '서로마을'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햄버거 가게, 목공소, 청년 주거공간 등을 조성하고 시설 퇴소 청년들의 귀촌 정착을 지원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무료 주택 제공과 점심 나눔, 정주 여건 마련 등을 통해 2020년 평균 연령 20세의 청년 30여 명이던 공동체가 현재 50여 명 규모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2026년부터 청년마을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5개소·개소당 5000만 원)을 신규 추진한다. 창업 지원과 수익모델 발굴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마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은 청년의 지역 유입부터 정착, 자립으로 이어지는 주춧돌 같은 존재"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청년마을과 청년공동체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