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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중흥 5호’ 발표…북부 산업벨트·동해안 에너지·광역교통망 등 5대 균형발전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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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중흥 5호’ 발표…북부 산업벨트·동해안 에너지·광역교통망 등 5대 균형발전 공약 제시

북부 산업 ‘삼각 벨트’ 구축…경북TP 북부분원 신설·산업융합캠퍼스 운영으로 기업 유치·인재 양성 동시 추진

봉화·영양 양수발전 연계 AI 데이터센터·스마트팜 조성…에너지 기반 미래산업 신성장 거점 육성

안동 생명산업 수도·영주 정밀구동 산업·상주 이차전지 소재·의성 수출물류기지…시·군별 특화 전략 구체화

북부 전용 중소기업 특별자금·공장 설립 패스트트랙 도입…원자력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통해 ‘AI 전환기금’ 조성

대구경북순환철도 조기 완공·구미 비즈니스 트램·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

민주당의 이간계로 인해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안이 사실상 무산되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경북중흥 5호 공약’으로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지역 주도 성장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함께 크자 경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특정 권역에 치우치지 않는 상생 발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통합이 불발될 가능성이 큰 만큼, 경북 자체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5호 공약ⓒ이강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핵심은 북부권 산업 고도화와 동해안 에너지 자원 활용이다. 북부지역에는 산업 ‘삼각 벨트’를 구축해 산업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경북테크노파크 북부분원 신설과 산업 융합 캠퍼스 운영을 통해 기업 유치 기반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봉화·영양에는 양수발전 자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을 조성해 에너지와 미래산업을 결합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군별 특화 전략도 구체화했다. 안동은 국가 생명산업 기반의 거점 도시로, 영주는 정밀구동 산업 중심지이자 베어링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에 나선다.

상주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공급망 거점으로, 의성은 수출·물류·통관 전진기지로 육성해 경북·대구 생산 제품의 해외 진출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안권에는 ‘에너지·산업 상생’ 전략을 적용한다. 북부 전용 중소기업 특별자금 조성을 통해 금리 보전과 보증료 지원을 확대하고, 공장 설립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기업 활동의 행정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자력 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현행 1kW당 1원에서 2원으로 인상해 확보된 재원을 ‘AI 전환기금’과 지역개발, 주민 편의 인프라 확충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대구경북순환철도 조기 완공을 비롯해 김천·구미역과 구미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트램 도입, 동구미역 신설, KTX 구미역 정차 추진 등을 통해 산업과 교통을 연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안동~영양~영덕 철도망 구축, 영양 국도 31호선 확장 등도 병행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및 대학 캠퍼스 유치, 예천 도청신도시 발전, 봉화 K-베트남 밸리, 고령 대가야 고도 사업, 칠곡 개발제한구역 해제, 청도 스마트 농산물 유통단지, 성주 푸드테크클러스터 조성 등 권역별 특화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기업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의 경쟁력은 모든 시·군이 함께 성장할 때 완성된다”며 “어느 지역에 살든 기회가 보장되는 균형 경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달 25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산을 전통 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AI와 결합한 미래 성장산업 구조로 변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강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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