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서구 한우 사육농가에서 지난 19일에 이어 두 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됐으며, 오후 11시경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로부터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발생한 한우농가는 첫 번째 발생농가 500여m 이내에 위치한 곳으로 반경 안에는 한우 농가 7개소에 611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농림부 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 사육 한우 전체에 대해 시료채취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확진 가축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동통제소 추가 설치와 전담 소독차량을 배치해 집중 소독하고 생석회도포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실시하여 96% 완료한 상태이지만, 발생지역에 축산농가가 밀집되어 확산위험과 차단방역 난이도가 높은 만큼 민·관·군 협력으로 방역역량을 집중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부터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역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 긴급접종을 실시해 27일 기준 고양시 전체 187개 농가의 가축(소·돼지·염소) 1만4408마리 중 1만3840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거점소독시설 운영뿐 아니라 군부대, 축협, 농협, 보건소와 협력을 통해 소독차량 17대와 방역드론 1대를 소독 및 방역현장에 투입하고, 187개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안내 문자발송 등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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