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평온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생 안정부터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까지 도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대책을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각종 문의나 불편 사항은 24시간 운영되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4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개 분야, 총 20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됐다.
민생안정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안정과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선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주요 성수품 가격을 점검하고, 요금 과다 인상과 계량 위반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경기지역화폐는 시군별로 최소 8%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되며, 구매 한도는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상향된다.
사회적경제 온라인 쇼핑몰 공삼일샵(031#)에서는 22일까지 20~3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마켓경기와 대형마트·로컬푸드 매장에서는 16일까지 농축수산물과 화훼류에 대해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도는 성수품 제조·가공·판매업체와 중·대형마트, 음식점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제조·유통 행위를 점검하고, 소비기한, 위생 상태, 원산지 표시 등을 집중 지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대책본부도 운영한다.
아울러 임금체불 피해 예방을 위해 임금체불 신고센터(031-8030-4634)를 운영하고, 의정부역과 춘의역 등 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노동권익 상담’을 병행한다.
안전·보건
설 연휴 기간에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73곳과 31개 시군 보건소가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 1만1373곳과 약국 7961곳에 대한 정보는 콜센터(031-120,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파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방문건강관리 대상 약 14만 가구를 직접 찾아 안전을 확인하고, 장갑과 양말 등 방한 물품을 제공한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도 가동된다.
또한 화재와 재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만8060곳을 점검하고,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참여하는 종합 치안 활동을 통해 민생 치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복지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이 운영된다.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안성맞춤랜드, 고양 아쿠아플라넷 일산, 가평 자라섬, 연천 전곡리 유적 등 43곳의 무장애 관광지를 설 기간 방문할 수 있으며, 입장료와 휴무 여부 등은 각 시설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무료로 개방되는 박물관·미술관은 △경기도박물관 ‘오세창: 무궁화의 땅에서’ △경기도박물관 ‘동양지사 안중근-통일이 독립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전지적 백남준 시점’ △백남준아트센터 ‘조안 조나스: 인간 너머의 세계’ △경기도미술관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경기도미술관 ‘작은 것으로부터’ △경기도미술관 ‘드림하우스’ △실학박물관 ‘중국에서 그려온 초상’ △남양주시립박물관 ‘사랑은 집이 되었다: 남양주 궁집’ △안양박물관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1919.4.15. 빛을 향한 시간들’ △여주박물관 ‘여주 상원사 흙 속에서 깨어나다’ △전곡선사박물관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 등이다. 설 당일인 17일에는 휴관한다.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도 제공된다. 수원·화성에서는 프로배구, 용인·안양에서는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며, 구단별 공식 누리집이나 현장 구매를 통해 홈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도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대책으로 난방비 긴급 지원도 시행한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4만1530가구, 노숙인 시설 17곳에 가구당 5만 원, 시설별 60만~200만 원의 난방비를 12일부터 순차 지급한다.
이와 함께 취약노인과 장애인 약 17만 명을 대상으로 IoT 기기,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긴급한 복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은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위기상담 통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 4개 채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위기 청소년 상담전화(031-1388)는 24시간 운영된다.
한편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연 1% 금리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은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교통·편의
설 연휴 기간 교통 혼잡에 대비해 도는 24시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기존 277회에서 406회로 증회 운행되며, 의정부 경전철과 지하철 7호선(부천 구간), 5·8호선(하남선, 별내선)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오전 1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도 시군별 여건에 따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는 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T맵, 카카오맵 등에서 제공된다.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도내 민자도로 3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 약 139만 대의 차량 통행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도는 설 연휴 동안 생활폐기물 관리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감시, 산림재난 대응을 강화해 도민 불편과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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