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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도 밀양시의원 "수소 투자, 이제는 산업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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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도 밀양시의원 "수소 투자, 이제는 산업 전환 필요"

"수소정책 지역 산업과 일자리 정책으로 확장해야"

조영도 경남 밀양시의회 의원(삼랑진·상남면·가곡동)이 수소 관련 대규모 투자가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전략적 전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조 의원은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밀양시가 추진 중인 수소 관련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개별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과 수요가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밀양시가 수소 생산·충전 인프라 구축·수소상용차 전주기 지원·수소 소재·부품 시험평가 등 약 840억 원 규모의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투자이다"고 말했다.

▲조영도 밀양시의원. ⓒ밀양시의회

다만 "사업들이 개별 공모사업 위주로 추진되면서 사업 간 연계성과 지역 산업·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는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사업의 숫자가 아니라 밀양에 어떤 성과를 남기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밀양댐 수력 기반 수전해 수소 생산사업과 관련해 "친환경적 상징성은 크지만 낮은 판매가 구조에 따른 손실 가능성과 연간 운영비 부담·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경제성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도비 운영비 지원 확보를 포함한 종합적인 운영계획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영도 의원은 전북 부안군 사례를 언급하며 "부안군은 수소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를 먼저 만들어 생산·공급·활용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하면서 "이는 밀양시 수소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소산업 육성계획 용역을 통해 기존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 중심의 전략을 마련하고 수소정책을 지역 산업과 일자리 정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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