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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김해시정 운영할 것"...홍태용 시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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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김해시정 운영할 것"...홍태용 시장 '강조'

"말이 거칠어질수록 행정은 더 단단해져야 한다. 그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다"

손자병법(孫子兵法).

"앞으로 정치적 소음이 요란해질수록 김해시정은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자병법으로 다시 생각하는 지역 정치'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손자병법에는 ‘최상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 했다"고 하면서 "전술에 국한된 말이 아니라 수많은 갈등과 문제를 대하는 태도로 받아들여 왔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요즘 지역 정치에서, 지역 사안을 갈등의 방식으로 존재를 드러내고, 구도를 나누고 편을 갈라 박수를 얻으려는 모습을 종종 본다"며 "지역에 중앙 정치의 언어를 그대로 가져와, 시정과 지역의 일을 재단하려는 장면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런 과정이 과연 민심을 얻는 길인지, 아니면 민심을 소모하는 길인지는 스스로 돌아볼 문제이다"고 하는 홍 시장은 "지역 정치는 더더욱 그렇다. 이곳에는 정쟁보다 생활이 먼저 있고 구호보다 하루의 안부가 앞선다. 정치가 삶에서 멀어지는 순간 도시는 방향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갈등으로 존재를 드러내고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를 따지는 정치와, 책임으로 무엇을 남길지를 고민하는 정치는 생각의 출발점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말이 거칠어질수록 행정은 더 단단해져야 한다"면서 "그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고 도시의 방향을 책임지는 사람의 자세라 생각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이어질수록 시간을 쪼개어 더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오늘이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정치와 시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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