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첨단 로봇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자원순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홍천군은 올해 25대의 로봇을 추가로 배치하며, 총 38대의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운영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다.
홍천군 전역에 배치된 이 로봇은 단순한 수거함이 아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다.
사용자가 투명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면, 로봇은 내장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자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독한다.
라벨이 제거되지 않았거나 오염된 이물질은 스스로 걸러내며, 정상적인 자원은 압착하여 보관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되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확대 운영은 그동안 기술적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면 지역까지 로봇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제 홍천 군민이라면 누구나 집 근처에서 로봇을 만나 스마트하게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홍천군은 이를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함과 동시에 도내에서 가장 앞서가는 스마트 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굳혔다.
홍천군 관계자는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운영하는 만큼, 군민들이 로봇을 활용한 분리배출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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