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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6월 지방선거 경북지사 출마 결심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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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6월 지방선거 경북지사 출마 결심 공식화

“행정 경험 바탕 경북 발전 이끌겠다”

“정치보다 행정이 우선…12년 시정 경험으로 광역 도정 준비”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마 선언은 별도의 시점을 정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강덕 시장은 5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경북도지사 출마 의지를 언급했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준비가 되는 대로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2026 포항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도 이 시장은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개적으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자신의 연령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출마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올해 65세로 30대처럼 활력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건강 상태는 매우 좋다”며 “행정을 책임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경북도지사 후보로서의 자질과 관련해서는 행정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는 당(국민의힘)의 뜻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진정으로 시·도민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행정 영역이 넓은 만큼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재임 12년 동안 체득한 정치와 행정의 차이를 언급했다. “시장직을 수행하기 전에는 정치와 행정이 50대 50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행정이 80% 이상이고 정치는 10~20%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행정은 시민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나치게 정치적으로만 접근하면 요란하게 말만 하다 아무 성과 없이 끝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포항의 현실을 경북도정 도전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는 “포항에서 3선을 지낸 시장은 지금까지 없었고, 포항시장 출신의 광역단체장도 없었다”며 “철강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포항을 비롯해 경북 전반을 살릴 수 있는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의 경북도지사 출마 결심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경북지사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출마 선언 시점과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언급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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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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